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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이야기

폐암 비소세포암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비소세포암의 치료와 관리

by 이지메디 2024.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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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 중 약 85%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으로, 상대적으로 천천히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비소세포폐암은 발생하는 세포의 형태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뉘며 각각의 특성에 따라 증상, 치료법, 예후 등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비소세포폐암의 아형으로는 선암, 편평상피세포암, 대세포암이 있습니다.

비소세포폐암의 종류와 특성

1. 선암

비소세포폐암중에서 가장 흔한 유형으로, 주로 폐의 외곽에 위치한 분비선에서 발생합니다.
선암은 일반적으로 흡연 경험이 적거나 없는 사람들에게도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서 비교적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선암은 다른 비소세포폐암 유형에 비해 증상이 나타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진단 시 발견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암은 전이 가능성이 높아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특히 폐의 주변부에서 자주 발생하여 종종 폐엽 전체를 절제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2. 편평상피세포암

편평상피세포암은 주로 흡연과 깊은 연관이 있으며, 폐 중심부의 기관지 내벽에 있는 편평 상피 세포에서 발생합니다.
이 암은 폐암 중에서 흡연으로 인한 발병률이 가장 높습니다.
종양이 기관지 내부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기침, 피 섞인 가래, 호흡 곤란등의 증상이 조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종양의 위치가 폐 중심부에 있기 때문에 다른 암 유형에 비해 빠르게 진단될 가능성이 크지만, 발견이 늦어질 경우 종양이 다른 부위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대세포암
대세포암은 발생 위치와 증상에서 특정한 경향을 보이지 않는 암으로, 폐의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암은 다른 비소세포폐암에 비해 성장 속도가 빠르고 전이가 빠르게 이루어져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드물지만, 다른 유형보다 더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 종양이 빠르게 자라나며 체내 다른 부위로 퍼지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됩니다.

비소세포폐암의 주요 원인

비소세포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입니다.
흡연은 폐암의 발병 위험을 몇 배로 증가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장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병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그러나 비소세포폐암은 흡연 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기 오염, 라돈 가스, 석면, 일부 금속 물질(예:크롬과 니켈), 유전적 요인 등이 폐암 발병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흡연 경험이 없는 여성과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선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 요인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소세포폐암의 증상

비소세포폐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거나, 다른 호흡기 질환과 유사한 비특이적인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기침 : 초기에는 잦은 기침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기침에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올 수 있습니다.
- 호흡 곤란 : 폐 기능이 저하되면서 호흡이 어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신체 활동 시 숨이 가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흉통 : 폐의 신경을 자극하거나 종양이 가슴벽을 침범하면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깊게 호흡하거나 기침할 때 흉통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체중 감소와 식욕부진 : 암이 진행되면서 체중이 급격히 줄고, 식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피로감 : 암세포가 신체의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만성적인 피로감과 기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소세포폐암의 진단 방법

비소세포폐암을 진단하기 위해 여러 가지 영상 검사와 조직 검사가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검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흉부 컴퓨터 단층 촬영 : 폐 내부를 상세히 촬영하여 종양의 위치, 크기, 모양 등을 확인하는 데 사용됩니다
-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 종양이 폐 외의 다른 부위로 전이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며, 전이가 확인된 경우 전신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기관지경 검사 : 내시경을 통해 폐와 기관지 내부를 직접 관찰하고, 필요시 조직을 채취하여 조직학적 분석을 통해 암의 유형을 확진하는 검사입니다.
- 조직검사 : 폐의 종양에서 조직 샘플을 채취해 암세포의 유무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폐암 확진을 위한 최종적인 진단 방법입니다.

비소세포폐암의 치료방법

비소세포 폐암의 치료는 암의 진행 단계와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주된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 방사선 치료, 화학 요법, 표적 치료, 면역 요법 등이 있으며, 각각의 치료법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 수술 : 조기에 발견된 경우 종양과 그 주변의 폐 조직을 절제하는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여겨집니다.
종양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폐엽 절제, 부분 절제, 폐 전체 절제술 등의 수술 방법이 선택됩니다.
- 방사선 치료 : 수술 후 암세포가 남아 있을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시행되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에게 암세포를 사멸시키기 위해 사용됩니다.
- 화학 요법 : 항암제를 사용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종종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와 병행하여 진행됩니다.
수술 전 항암제를 사용하여 종양의 크기를 줄이기도 하며, 수술 후 암의 재발을 막기 위해 시행하기도 합니다.
- 표적 치료 : 암세포에서 특정 유전자 변이나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약물을 사용하여 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치료법입니다. 주로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며, 종양의 성장을 막거나 전이를 억제하는데 기여합니다.
- 면역요법 : 면역계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최근 폐암 치료에 많이 연구되고 있는 방법입니다.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를 사용하여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며, 다른 치료법과 병행하여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후와 생존율

비소세포폐암의 예후는 암의 병기, 환자의 건강 상태, 치료의 적시성과 성공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암의 병기가 낮고 조기에 발견될수록 생존율이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암이 폐에 국한된 상태에서 조기에 발견될 경우 5년 생존율이 50에서 60퍼센트에 달할 수 있지만, 암이 진행되어 전이된 경우에는 5년 생존율이 10퍼센트 미만으로 급격히 감소합니다.
따라서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조기 발견과 예방이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를 위해 금연, 정기적인 폐암 검진, 대기 오염 및 유해물질에 대한 노출 최소화 등의 예방 조치가 권장됩니다.

비소세포폐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대부분 병기가 진행된 후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암을 발견하고, 병의 진행 상황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여 생존율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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